스토리1
남자들의 수난시기
갯버들^^
2006. 7. 15. 21:02
일본으로 떠나기 전 눈물 자국이 지워지지 않은 채 기념사진을 찍은 덕혜옹주,
서울대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황실, 잊혀진 대한제국’ 전
역사 공부를 하는 딸내미와 운전기사인 옆지기와 함께
서울대 박물관으로 갔다.
지난번에 전시장에서 뜻밖의 "왕세손 이석씨를 만났고
그 조카인 고궁박물관 자문위원이신 "이혜원선생님"과는
만연한 사이이고 특히 수경이가 이혜원선생님과 늘 이메일
을 주고 받는 관계로 수경이가 원하여 다시 서울대 박물관....
늘 사당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던 나는
길치인 옆지기에게 빠른 정보를 주어야 하지만
육상으로는 초행이라~~~~~
옆지기의 용감한 신호위반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돌아오는 길에 의왕 청계산 자락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한식집에서 두 여자를 위하여 거금을 투자하는
옆지기 ....학교 갔다가 집에 와 혼자서 라면 끓여먹는 아덜넘
나와 딸내미는 편하고 즐거운 하루였지만.
어째 우리집 남자들은 수난시기......??
덕혜옹주_11529645205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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