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딸이 아니었어 죄송합니다^^
갯버들^^
2006. 11. 25. 14:45
(작년 봄 방학때 고3 이었던 누나와 함께 일본 베낭여행 중에)
"아버지 저와 함께 코-엑스 가요"
"오늘은 쉬어야 돼"
"아버지 저기 ~~ 제가 딸이 아니었어 죄송한데요
(아버지 보다 훨씬 더 큰 덩치에 어울릴지 않게)
오늘 저랑 코엑스 함께 가요 네"
"임마 넌 함께 갈 친구도 없어?"
"함께 가겠다고 한 친구넘들이 다 시험기간 얼마 안남았다고
부모님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 잖아요"
.
.
.
"아버지들은 딸을 좋아하신다는데
제가 딸이 못돼 죄송하네요"
함께 잘 다녀준 엄마는 오늘 창경궁 근무날이라~~
오전에 한국사 능력시험을 치르고(자기가 알았어 치른다니 기특한 넘)
오후에 코-엑스 전시장에 가 보고 싶다는 아덜 넘
.
.
악처의 능력 발휘로 ......
엄마는 창경궁으로 두 남자는 한국사 능력시험장인 수원고등학교로
아침부터 분주한 하루~~~
아들 덕분에 난생 첨으로 서울 삼성동 코- 엑스 구경간 아버지....
가족이 함께 모인 저녁에는
첨 코-엑스 다녀온 아버지 덕분에 집안이 꽤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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