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동대구역^^

갯버들^^ 2007. 3. 24. 19:08

두 남자를 수원에 버려두고

두 여자만이 대구엘 가다......

4월2일에  일본으로 떠나는 딸내미

"너 아버지 3년상날에 나도 가고 싶다"라는 친정엄마

올해가 아버지 3년상이라 딸내미 돌아오기 전에

아버지 곁으로 가실 계획인 엄마의 개인사정에 ~~~

딸내미 인사 핑계로 그리고 모녀 3대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

 

거대한 공룡처럼

어둠에 빛을 환히 밝히는 동대구역

초등학교 5학년때 였던가.... 새로짓는 동대구역 구경하려 도시락 사들고

산언덕을 타박타박 걸어 넘으며 먼 길을 와 구경했던  동대구역....

지금은 땀흘리며 넘었던 언덕배기.

그 언덕배기가 어디인지 흔적도 없고.

끝간데없이 회색빛 건물만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고.....

KTX가 생기면서 최근에 확장한  동대구역사

친정나들이 자주 하지 못하는 ...

언제나 이곳에 서있을때는

가슴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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