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울 성곽외 지역으로 중요한 역활을 수행했던 성북.
서울성곽, 북한산, 정릉등 다양한 유적지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성북을 집중답사 하기로 한 그 첫째날......
성북 동소문동에서 출발한 북악스카웨이 산책길을 따라 종로구 부암동까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도보로 드라이브하다..
성북에서 출발해 북악스카이웨이 끝자락인 청운동 창의문 ... 성북구가 아닌 종로구이다.
북문 또는 자하문 으로도 불린다. 서울성곽의 사소문중 하나 북한(北漢)양주(楊州)방면으로
통하는 교통로 인조반정때 능양군(陵陽君)을 비롯한 의군(義軍)들이 문을 부수고 궁안으로
들어가 반정에 성공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서울 외성곽과 탕춘대성으로 이어지는 홍지문옆 오간수문의 가을...
홍제천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문
탕춘대성 &홍지문
북한산성이 높아 군량 운반이 어렵자 탕춘대 일대 군사를 배치하고 군량을 저장하기 위해
숙종때 성을 축성했다. 인왕산 정상의 서울성곽에서 홍지문을 거쳐 북한산 수리봉까지 이어진다.
겁없이 들어간 "석파랑" 역시 젠틀맨이 출입하는 수준높은 식당을 뭔가 달랐다.(?)
우리가 식당으로 들어간 시각은 오후 2시 45분,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는 시간에
그리고 생각보다 비싼 식당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당황하지 않고, 우아하게 식당을
걸어나오는데는 매너있는 이의 부드러운 재치가 한몫을 했다.
젊은 지배인의 친절한 안내로 석파랑의 역사의 유물에 대한 해설까지 들을수 있었다.
인왕산자락의 석파랑은 왕가와 반가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조선말기 정원양식을
경험할 수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이 특별한 공간에서 젊은 지배인의 배려로 따뜻한 뽕잎차도 마시고....
성벽은... 해인사의 석축이란다.
소전 손재형선생님 오랫세월을 걸쳐 옛 유명한 가옥의 그리고 궁의 철거때마다
모아온 재료를 이용하여 이곳을 지으셨단다....
대원군의 별장....
우리나라 근대사의 흔적을 볼수 있는 곳
북한산 갔다가 오는 길에 버스 타고 지나다니던 길이었건만
한번도 눈여겨 본 일 없이 지나치던 길목....
역시 도보의 참맛...그리고 답사의 묘미는 발품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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