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수요일
밸리 끝나고 서울행, 고궁박물관에 들려 지인을 만나고 인사동으로
그리고 수원행, 저녁 7시 수업에 빠지지 않으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날.
친구 경숙이의 전시회 거의 10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않고 참석해 축하해준터라
오늘은 저녁수업때문에 좀 부담스러웠지만, 늘 기다리는 경숙이, 그리고 내 옆지기를
위해 꼭 도록 을 챙겨주는 친구의 정성때문에 .......
딸내미 심부름으로 고궁박물관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
경복궁옆 만남의 장소 은행나무밑.......
그 언젠가 열심히 이 장소에서 토론을 함께하든 그 학동들은 지금쯤 어디서 뭘 할까..
경숙이 서예 전시회 오픈식에 참석하려 가는 중에
늘 선물해오던 화선지 말고 다른 뭘 할까 인사동을 기웃 기웃....
결국에 또 화선지로 선물했다.
인사동에서만 볼수 있는 간 판!!
인사동의 풍물점 ...
서예전시회 앞의 축하 화분 ..... 물론 내가 기증한 것은 아니지만...
경숙이 작품 "포도와 토끼"
자기 작품앞에 선 경숙이 ......
예쁘게 단장을 했지만, 지난 1월에 본 모습보다는 세월의 흐름을 느낄수 있었다.
경숙이의 모습에서 ....
내 모습도 ..... 가끔은 세월에 맞서 나란히 걸어가는 것이.....당연하지만.
그래도 왠지 자꾸만 초라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워버릴수가 없다.....
종로의 뒷길에서 발견하다.
조선시대
바쁜 상인들이 큰 길을 다니다가 양반을 만나 머리를 조아리는 시간이 아까워
종로의 뒷길을 다녀다고 하기에....
그 종로의 뒷길을 가다가 발견한 삼일 독립선언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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