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20분
여우골 갔다가 막 들어오는데 서울사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몇몇 친구들이 12시 30분에 수원역광장에서 모여 수원화성을 구경하기로 했으니
시간있으면 나오라고.....
멀리서 오는 친구...
수원에 살면서 시간없다고 몬 나간다면
두고 두고 후회할 일이지....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앞이라
때빼고 광도 내야하는데 시간이 없으니 에고 에고~~~
마음은 언제나 소녀이고 싶지만.
몸이 갱년기를 맞이하느라
힘든 과정을 겪는 우리 나이의 친구
오는 세월 가는 세월 다 받아주면서....
그래도 짬짬이
가는 세월도 잠시 잊고 오늘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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