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연변지역4박5일(10년만에 다시 가다)6월21-25일

갯버들^^ 2017. 7. 20. 13:50

 

꼭 10년 만에 연변을 다시 가다....

이번 기회에 연변에 계신 젤뚜르다 수녀님을 만날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동안 연락을 못해본 관계로 그리고 연변 일정이 빡빡했던 관계로 수녀님은 만나지 못한 채 돌아왔다..

 

 

연길 공항 비가 와 건물이 깨끗해 보였다....

연길 공항은 2년만에....재작년에 화성연구회에서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 답사로 .....

 

 

 

연길에서 첫 방문지 ..

연길 성당 ...이 성당에 엠프시설은 스케파노가 다 했단다.

 

 

 

성당에서 잠시 기도를...

4박5일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우리 모두의 소원이 아니었을까.

 

 

 

수녀님과 기념 사진을 ....

 

 

 

이틀째...백두산으로 ~~~백두산의 에코 버스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반대편에 백산수 간판이....이곳에 공장이..

 

 

 

재작년 화성연구회에서 왔을땐 인산 인해였는데...조용하다.

아직 휴가 시즌이 아니라 그리고 비가 오는 관계로...

 

 

 

 

 

백두산 온천수로 익힌 달걀... 추운날씨에 따뜻한 달걀이 아주 맛있었다.....

 

 

 

 

 

 

 

장백폭포 앞에서

 

 

 

날씨가 좋지않아 천지는 못본 서운함을 석앞에서 사진으로 대신하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모두들 구름이 거치길 기다리다가 만난  중국의 대학생일행...

함께 사진을 찍자고 그리고 사진 찍은 그 폰을 내가 다시 찍으라고....

그리고 말을 걸어왔다 독일어 ,영어, 일본어를 아느냐고...

일본어!!! 중국에서 일본어로 중국의 대학생과 신나게 대화를 10분정도 나누었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함께 한 한형제 회원이 잠시 맨붕상태로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중국의 학생들 덕분에 나는 아주 일본어를 잘 하는 아네스로 낙인이 찍히고....

일본어를 배운 후 첫 맛보는 쾌감이고 성취감이었다...

 

 

 

 

 

 

 

 

 

 

 

3일째 조신부님이 계시는 용정성당에서 미사를 하고  또 용정신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일송정과 해란강이 보이는 언덕으로 ~~~

10년전 모습과 뭐가 변했을까  언덕에서 바라본 해란강은 강주변 정비가 참으로 깨끗하게 잘 되어있었다...

 

 

 

 

 

 

 

 

 

 

 

대성학교....그리고 윤동주 시비.여긴 2년만에 다시 왔네요~~^^

 

 

 

 

 

 

 

명동촌 윤동주 생가에 걸려있는 창경원 사진......

창경궁 지킴이 아니랠까봐~~

 

 

 

명동촌은 2년전보다 많이 피페해져있었다...아마 중국정부에서 지원을 해 주지 않나보다.안타깝다...

우리나라의 윤동주 사랑& 시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줘으면 좋겠다..

 

 

 

최근에 문을 연 간도 총영사관은  관람 시간이 지나서....조신부님께서 애쓰셨지만, 결국 들어가보지 못하고....

 

 

 

저녁으로 양고기 파티.....한형제 회원과 용정지역 천주교신자들과의 교류.......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황신부님의 노래 ....

오랫동안 연변에 감자농사를 짓어 북한 동포에서 보내셨던 황신부님 ... 이명박정부때부터 더 이상 신부님의 사업을

하실수 없었던 아픔을 노래로 표현하시는데....

오랫전 감자밭에서 자원봉사했던 연변신자들과의 만난 즐거움도 함께 노래로 표현을~~

 

 

 

용정의 조신부님도 한곡을~~~~~~~~~~~

 

 

 

4일째

도문.... 옛모습은 전혀 찾을수 없었다...

10년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페블렛에 저장해 갔는데....

전혀 다른 모습이.... 조신부님께 옛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신부님이 "아네스 대단해요"라고

 

 

 

 

 

 

 

 

 

 

 

 

 

 

 

도문성당에 들려 그곳 신부님께 도문지역의 열악한 사정이야가를 듣고  성모님 앞에서 흔적은 남긴다...

 

 

 

그리고 차를 달려 훈춘으로~~~

훈춘은 오랫전 북한 김정일이 이곳을 지나 중국으로 갔다는 이유로 유명세를 탄단다...

 

 

 

10년만에 왔건만..... 양귀비는 여전히 나를 반기고  10년전 이곳에 계셨던 살트르회 수녀님은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한족 수녀님들이 한국에 와 교육을 받고 이곳에서 계신단다... 연변성당에 조선족은 점점 줄고 한족 수녀님들로 ...

안타까운 현실 ...조선족은 자꾸만 해외로 가고 ...

 

 

 

 

 

 

 

 

 

 

 

철조망 넘어 강 건너편은 북한이다. 정치적으로야 어째던 강물을 유유히 흐르고 10년전에 민둥산으로 여겨던 산에는 푸르름이 가득하다.

 

 

 

 

 

 

 

북, 중, 러 삼국의 경계  방천도 정말 많이 변해 완전 관광지다.

 

 

 

 

 

 

연변에서 신부님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 바로 팔도란다.

조신부님의 고향이기도 한 .....10년전에 이곳을 왔을때 조신부님의 부모님과 동네 어른분들이 마중 나와

춤추시던 모습이 선한데... 모두 돌아가시고 ..

연길성당 신부님 누님분 혼자서 우리 일행을 반겨줘

쓸쓸함이 ....

 

 

 

 

 

 

 

성직자 묘역....

이 연변의 성직자 묘역을 우리 한형제회에서 잘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성직자 묘역 다녀 오는 길...이제 연변지역을 다시 또 올수있을까 하는 여운을 남기고

다시 연길로..... 그리고 한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