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에 맞추어 딸내미가 있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계획했던
옆지기의 계획은 무산되고....
왜냐면 우리 일정에 맞는 비행기표가 없었기에.~~
그리고 마누라가 화요일, 목요일 수업때문에 먼 여행을 하지 못한다고 버티기에~~
휴가의 이틀은 집안 대청소로 "버림의 미학"을 공부하고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접했으매도 불구하고 바람 쇠러 나갔다.
코-스는 오로지 옆지기가 결정하는 대로
그야말로 바람 맞이 드라이버를~~~
언제나 옆지기가 즐겨가는 코-스 ~~팔당댐 - 양수리 - 가평& 양평 - 천진암 코스
오늘도 변함없이 작년 이맘때 온 가족이 함께 왔던 다산 정약용의 생가에 .....
남한강........
한편의 드라마틱한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곳.
그 시간은 또 다시 오지 않는것
그리고 이 순간도 지금이 마지막
두물머리로 가던 중 소낙비를 피하느라..
양평대교 밑, 남한강 유유히 흐르는 모습~~
소낙비가 지나간 뒤 두물머리 산책로~~~
지난해는 벼농사 짓던 논에 연꽃으로 ~~~~ 연잎위 거미줄에 물방울이~~~
너무나 예뻐 보이는 무궁화~~
딸내미와 함께 수종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들러 사진 찍은 그곳에서
아빠가 폼을 잡아보셨다.
백일홍도 여러가지~~
내가 좋아하는 마가렛 ... 비 맞은 뒤라 다소곳하니 ~~~
돌아오다가 토마토 산 가게에서 펌프...... 그옛날 펌프도 우물보다 더 좋은 시설이었던
시절의 그때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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