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날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수원에서 가장 끝부분에 위치한 학교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10분이 걸리는 이 학교
오늘까지 추석 연휴인 학교들이 많아 혹시 휴교가 아닐까 걱정을 하면서......
임선생님께 문자 날리고 수업시간까지는 여유가 넉넉히 있어 학교 주변을
스케치 하다~~~~~~~~~~~~~~~~~
아!~~~~ 벌써 낙엽이 ~~~~~~~~
학교 맞은편은 수원의 끝자락 칠보산..... 저 산을 넘으면 화성시 매송면...
산위의 능선이 완만하다는 칠보산..... 언제 저 등산로를 한번 걸어봐야지....
호박꽃과 벌 ........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꽃중의 꽃
간만에 보는 수수..... 요즘은 수수 농사짓는 이가 없어 수입수수가 많다는데 ...반갑다 수수야~~
학교로 가는 길~~
실력이 없는 나인지라 늘 초딩 3-4학년 교실로만 들어가는데 ....
올해들어 최고로 수업태도가 좋은 학교..... 점수를 준다면 당연히 A+이지요
공부할때는 바른 자세로 조용히 열심히 경청해주는 아이들의 반
지난주 수업때 이 아이들에게 감동을 받아 ~~~~~~~~~~
그 아이들을 스케치 해보다
쉬는 시간에 공기놀이를 하는 여자아이~~~
한편에서는 웇놀이????
지난 주에 이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고 대견스러워했던 그 장면 ........
요즘 아이들 노는 모습치고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기는 ~~~~~``
고샘 왈 ~~(남자선생님) 우리 선생님들이 다른 아줌마들보다 훨씬 젊어보인다나~~~
이유는 즉 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느라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이란다....
아무튼 학교수업이 있는 날은 아이들과 함께 한 날은
목이 쉬고 갈라져도 신나고 가슴 뿌듯한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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